[포뮬러 E] 홍콩 E-Prix, 샘 버드 우승… 시즌 2승 및 통산 9승 달성

[EV NEWS = 남태화 기자] 홍콩 E-Prix 결과 샘 버드가 행운 가득한 역전 우승을 차지, 시즌 2승 달성과 함께 통산 9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홍콩 중심 도시인 하버프론트 시내에 마련된 특설 서킷(1랩=1.860km)에서는 ‘2018-19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이하 포뮬러 E)’ 5전 홍콩 E-Prix가 개최됐다.

이번 경기는 아시아 개최지역 중 첫 번째로 진행되는 경기이며, 포뮬러 E 출범 통산 50번째 레이스로 진행됐다.

올 시즌 3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버드는 첫 번째 그룹에 포함돼 예선을 진행했으나, 아쉽게 7위를 기록해 슈퍼 폴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에 7번 그리드를 배정 받아 결승전을 진행한 버드는 스타트와 동시에 폭풍 질주를 선보이며 3위까지 올라섰으며, 이후 혼전 상황 속에 2위까지 올라섰다.

경기 초반 후미에 있던 3대의 경주차가 추돌하는 상황으로 인해 첫 번째 SC 상황이 발령됐고, 경기는 잠시 소강 상태로 들어갔다. 그 사이 버드는 호흡을 가다듬고 반격을 준비했다.

세이프티카의 인도 아래 재개된 경기에서 초반부터 버드는 경기를 리드하고 있던 올리버 로우랜드(닛산 에담스)를 압박했고, 그 결과 로우랜드가 컨트롤 미스로 잠시 주춤한 사이 추월에 성공하며 경기를 리드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단 1랩만 리드한 후 추격해 오던 앙드레 로테레르(DS 테셰이아)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밀려났다.

이후 버드는 끈질긴 추격을 전개했고, 두 번의 SC 상황 속에 계속적으로 반격의 기회를 노렸다. 하지만, 로테레르의 디펜스 역시 만만치 않았다.

그렇게 경기가 계속 흘러가던 중 버드에게 행운의 기회가 찾아왔다. 바로 경기 종료 직전인 2랩을 남겨 놓은 상황에 로테레르의 경주차 우측 뒷 타이어가 펑크가 발생한 것이다.

이에 로테레르라 뒤로 처졌으며, 버드는 자연스럽게 경기 리더로 나서게 됐고, 2위로 올라선 에두아르도 모르타라(벤츄리)와의 거리는 크게 벌어져 있는 상황이었다.

결국 버드는 그 어떤 방해도 받지 않고 그대로 주행을 이어간 끝에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우승을 차지, 포뮬러 E 통산 50번째 레이스 우승 주인공에 등극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그 뒤로 모르타라가 들어와 2위를 차지했으며, 루카스 디 그라시(아우디 스포트 압트 쉐플러)가 3위를 차지해 포디움 남은 한 자리에 올랐다.

포뮬러 E 5라운드를 마친 결과 드라이버 부문에서는 샘 버드가 70점을 획득해 종합 1위로 올라섰으며, 제롬 담브로시오(마힌드라 레이싱)가 종합 2위로 밀려났다.

팀 부문에서는 버드와 로빈 프랭스의 선전에 힘입은 엔비전 버진 레이싱이 110점을 회득해 종합 1위로 올라섰다.

포뮬러 E 6라운드는 오는 3월 22~23일 중국 하이난섬의 남쪽 해양 도시인 산야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제공=포뮬러 E 조직위원회

*. 상기 기사는 결승 잠정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며, 심사 결과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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